2016년 3월 11일 : 오공팔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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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따뜻하더니 꽃샘추위인지 아침저녁으로 춥다
다시 두꺼운 파카를 꺼내입고 다닌다
오공팔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오픈은 언제쯤인지 많이 문의를 하신다
한달에 한두번씩 만들던 반죽은 작년 11월말에 원재료담당자와 미팅을 한 후로 중단했고
올해 5월에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일도 하면서 다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공팔에는"오대도"모임이 있다
오공팔대표도너츠를 목표로 함께 일을 했었던 직원(파트너)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모임이름이다
백팔십은 베이커리기술자임에도 불구하고 재오픈을 위해 일용직으로 일을 하면서 제품 테스트를 도와주고 있는 너무나 고마운 직원이다 오공팔에 자신의 꿈이 있다고 하니 내가 더 노력할게 구대리...
앙드레는 졸업을 앞둔 작가지망생으로, 재오픈 멤버가 되어 오공팔의 안정적인 운영이 될 때까지
기꺼이 도와주기로 했다
(앙드레왈 "사장님,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거면 뭐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걱정마세요)
순이는 학교를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르바이트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성실하고 괴짜 친구이다
방학하게 되면 재오픈 멤버로 도와주겠다고 선뜻 내 손을 잡아준다
(순이왈 "사장님, 오공팔이 재오픈하는데 제가 없으면 됩니까 ㅎㅎ)
짜슥들.. 돌아보면 미안한 것 뿐인데.. 이렇게 마음을 모아주니 고맙다..정말...
그리고 작년 여름,가을때 재오픈 할 계획으로 면접을 봤었던 예비 직원들중에서 지금까지 나와 연락을
주고받는 반듯한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면접만 봤을 뿐인데도 늘 먼저 오공팔을 걱정해주고 어떻게 진행이 되어가고 있는지
관심갖고 연락을 주는 친구였다
워낙 반듯하고 성실한 인상을 받았기에 재오픈하면 함께 일을 하고 싶은 친구라서
나도 일정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진행상황을 전해주었고 그때마다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그 친구가 잘 되길 바라고,
만일 함께 일을 하게 된다면 그 친구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는 기회가 오공팔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우리 "오공팔어벤져스"들 모두에게도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나는 오공팔이 맛있는 도너츠. 이것이 전부이자 끝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내가 그리는 오공팔을 만들기 위해서 고객과 직원(파트너)에게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와
꿈의 실현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고맙다 모두들..
그리고 "오공팔어벤져스"가 되어줘서 내가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를꺼다
오늘도 재오픈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고객님들께 더 성숙해진 좋은 모습의 오공팔로 인사드리도록 노력하자!
오공팔어벤져스 ㅎㅎㅎ 뭘해도 우리 직원들은 어울리네 ㅎㅎㅎ
정직하고 변하지 않는 마음 때문일 겁니다.
저라면 그것 때문에 같이 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정직하고 변하지 않는 도너츠를 먹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먹는거예요
많은 분들을 온라인에서 만나뵐 수 있어서 반갑고 또 고맙습니다
최성은님의 말씀 과찬이십니다
제가 부족하다보니 직원들이 더 힘을 내는 것 같아요
혼자두면 안되겠다 싶나봅니다 ^^;;;;
남겨주신 말씀은 제 마음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시구요
화이팅입니다!!!
언제쯤 재오픈 하실지 설레어서 두근두근 합니다~
당리동주민이시라니 제 지인을 만난 듯 반갑습니다^^
살면서 이런 작은 설렘을 언제 느껴봤는지 모르겠네요
동네에 있는 그냥 하나의 어느 매장이지 않고 오공팔을 가슴이 두근거릴만큼 아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힘내십시요
이제서야 답글 올려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와 같이 일하고 싶다는 말씀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고생을 많이 하실 수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ㅎㅎㅎ
농담입니다 ㅎ 말씀 고맙습니다..^^
오공팔을 아껴주신 고객님이시니 85도너츠님은 분명 계신 곳에서도 꼭 필요한 분이심이 틀림없다 생각됩니다^^
네 힘내겠습니다! 85도너츠님도 꿈을 이루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