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팔이 한 말씀 올립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희가 이 길을 선택한 것은
바르고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자
오공팔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4개월 영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원재료의 문제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 빵의 재료와 발효가 다른 부분이 있기에
더 나은 제품이 되도록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의 불편도 알지만
저희의 고충보다 크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요.
지금까지도 수고많고 영업안해서
그 손실 어찌 감당하고 있냐고 말씀해주시고
문자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십니다
믿고 기다려주시는 만큼 저희가 더 노력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한번씩 저희의 마음을 뒤흔드는 문자나
게시판 글을 보면
저도 사람인지라 섭섭하고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게시판에는 이런 글은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4개월이 되어 갑니다.
이 공간에 다 채울 수 없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이후 이 날을 되돌아 보았을 때
오공팔이 성장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블라인드를 올리고 오픈송이 울릴 때
저 오공팔 참 눈물 날 것 같습니다...
한낱 도너츠라고 별꺼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런데 이 도너츠가 제 인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좋은 맛있는 재밌는 오공팔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