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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을 하지 못한 지가.. 6개월째 되어간다...

일을 못하면서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건강의 소중함이다

영업 할때는 늦어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영업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이른 시간 일어나는게 힘들게 느껴진다

이러다가 몸이 더 나빠질 것 같아서 다시 새벽에 일어나기로..

그리고 걷기라는 작은 실천을 하기로 했다

일을 하는 목적만 보며 달렸던 나..

더 늦기전에 소중한 것을 지키자고 생각했다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게 잠올때 눈꺼풀이라고 했던가..

아...일어나기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함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나름 벌떡 일어났다

새벽 5시 즈음

조금은 선선한 공기를 가르며 걷던 내 눈 앞에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민들레가 보였다

몸을 굽혀 자세히 바라보았다

여간 씩씩한게 아니다

보도블럭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당당하고 꼿꼿한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다

그렇게 나는 에너지를 얻으며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했다

팔도 팍팍 앞뒤로 저으며 민들레에게 배운대로 씩씩하고 당당하게 걷었다

 

내 자신이 소중하다는 거...되내이며...

반드시 길이 있으리라 기도하며...

오랜만에 걷는 새벽길..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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