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0일 : 울컥했습니다
오늘 게시판을 보다가 혀니맘님께서 쓰신 글을 읽었다
정말 울컥했다...
영업을 못한지..세기가 두렵기도 하다...
작년 가을로 기억되는데..
제품이 좋지 않아 영업을 중단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구매하시고 전화를 받으셨었구나..
그 일을 기억하시는구나..
아..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 계시구나...
그런 분이 정말 계시구나란 생각에 울컥했다...
솔직히
영업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어떤 입장도 말하지 못하는 것은,
내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데
반죽 결과는 좋지가 않고,
재료 회사에 연락을 하면
재료엔 문제가 없다는 소리만 하고..
돌고 돌고... 참 답답하다...
밝혀진게 없으니 고객님들께 드릴 말씀이 없다...
테스트하는 내가 한심하게 보일 때도 있고..
홈페이지는 내가 자주 들어가본다
그런데
게시글에 올라온 글들이 상처가 되는 때가 많다
갑질한다
손님위주로 영업하지 않는다
찍하면 발효안된다고 한다
와도 제품이 없어서 그냥 돌아가게 만든다
뭣하러 영업시작했냐
나는 어느 게시글도 삭제할 수가 없었다
내가 들어야 하는 말이니깐..
내 입장도 있지만 고객님의 입장도 있으니깐..
그런데..
그런데...
상처가 된다..정말....
제품이 안좋아서 못하는 영업을
다 내 잘못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내가 풀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감당하겠는데...
휴...
오늘도 3월은 다 끝나가는데... 답이 없는 싸움을 하는건지...
이런 나에게
우리 직원에게
혀니맘님의 글은 단비였다
메마른 내 마음에 정말 귀한 단비였다..
혀니맘님의 글을 일고 바로 답글을 달았다
ㅠㅠ 울컥 오공팔이란 이름으로...
정말 고맙습니다..
꼭 고객님들께 좋은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