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8일 : 아르바이트 직원들과의 아쉬운 인사
2월의 마지막 날
작가지망생인 은석이.. 1년 가까이 근무해줘서 너무나 고맙다
2대 순이인 진영이와 1대 앙드레였던 현준이.. 방학기간동안 도와주러 왔었는데 제품이 좋지 못해
영업하지 못한채 제품테스트만 하게 되어 많이 미안했었다
오공팔을 시스템화 하는데 너희 도움이 컸단다
너희가 오공팔에서 살아남으면 어디서든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웃으면서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그랬다..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하고 수고한거 다 안다..고맙다..진심이다..
'오대도(오공팔 대한민국대표 도너츠)'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
서로 격려하고 뜨겁게 악수를 나누고..
마무리를 짓고
매장을 나와 헤어지기 전..
사장님, 몇달 동안 테스트해 온 과정 저희가 옆에서 다 지켜보고
함께 했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희는 사장님 마음 아니깐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또 포기하지 마시고 꼭 오공팔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다...
내색은 안했지만 그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아려나..
아쉬웠다 헤어지기가..
다시 악수를 했다..
고맙다.. 다시 시작해볼게..
오대도 모임때 꼭 보자!
짜슥들 많이 보고싶을 것 같다
복학해서 학교 잘 다녀라.. 연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