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0일 : 오늘 오전에 판매했었던 제품이..
며칠 제품이 안좋다가.. 또 며칠 제품이 괜찮고...
이건 뭐지...
이렇게 들쑥날쑥할 수 없는데 이상하다..
며칠째 이런다..
오늘은 영업을 하다가 중간에 올스톱을 했다
처음엔 문제가 없이 진행되어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만들고 난지 2시간 후에 시식을 하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질겼다
직원들에게 올스톱을 지시하고
고객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음을 설명했다
우리의 사정을 설명하고 찹쌀류 제품들을 조금씩 포장해서 나눠드렸다
그런데 문제다
오전에 잠시 한시간 영업할 때 구매하셨던 분들이 계신거다
오 이런...제품이 질길텐데...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이 분들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아서 상황을 설명해드리고 다시 제품으로 교환해드린다는 것을
알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점장에게 지시를 했다
점장은 포스를 검색하더니
카드 결재가 90%이상이라 이 분들에겐 연락을 드릴 수 있겠다고 한다
모든 직원들이 카드사별로 나눠서 연락을 했고,
개인정보라 우리에겐 연락처를 줄 수 없다고 하니 우리를 대신해서 카드사에서 고객님에게 안내전화를 드려달라고 부탁했다
어떤 고객님은 매장으로 전화를 하셨다
카드결재가 잘못되서 그런건지 알았다며.. 벌써 다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는데...괜찮아요! 하시는데...
우리마음은 또 그런게 아니였다..
고객님의 연락처를 받아놓고, 영업시 매장으로 들러주시면 제품으로 다시 포장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제품이 이렇게 2-3시간만에 질겨지지 않는데..
뭔지모를 이상한 생각이 든다...
신속하게 대처해준 우리 직원들 수고했다.
내일 반죽이 어떻게 나올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