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2일 : 창원으로 퀵
오전에 전화한통이 왔다
사랑하는 아내가 임신중인데 오공팔을 먹고 싶어한다며 퀵으로 보낼 수 있냐고 문의하셨다
부산시내는 어디든 갑니다~ 했는데
아..창원이라고 하신다
퀵비가 엄청나리라 생각되어 비용을 알아보고 다시 연락드리기로 했다
오공팔 : 창원까지 얼맙니까?
퀵회사 : 5만원입니다
오공팔 : 도너츠를 보내려고하는데 좀 많이 비싸네요
퀵회사 : 죄송해요 책정된 비용이라서.. 5만원입니다
다시 고객님께 전화를 드렸다
퀵비용이 비싼데 어떻게 할까요..
아 ㅎㅎ 괜찮습니다 땡땡회사로 보내면 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ㅎㅎ
연락처를 주시고 바로 입금해주셨다
임산부가 먹는다고 하셔서 순이에게 더 이쁜 도너츠로 골라 포장하라고 일러뒀다
그리고 감사카드와 오공팔이 직접내린 작은더치커피를 함께 넣어서 창원으로 보냈다
고객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부산이 아닌 타지역으로 퀵을 보내긴 처음이었는데
오히려 고마워하시는 고객님의 말씀에
우리 직원들 모두 오공팔직원이라는 사실에 마음 뿌듯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