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일 : 경주 석굴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먹거리를 세상에 이렇다하고 보여주고 싶다
머리에 구상했던 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산행을 해보기로 했다
부산에서 멀지 않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탐색하니
석굴암이 떠올랐다
그냥 스치듯 떠올랐다
석굴암 당첨!
가벼운 배낭을 메고 석굴암까지 가보자
주위를 둘러보니 쫙 빼입은 등산객들이 손에 스틱을 하나씩 들고 산에 오른다
나는 그들의 스틱보다 더 뛰어난 성능의 나뭇가지를 주워서 함께 오르기로 했다
나뭇가지는 아주 훌륭한 스틱이 되어 주었다
땀을 빼니 머릿속에 엑기스만 남는 것 같다 하하
몸도 가벼워지고 머리도 가벼워지고^^
수학여행때 왔던 곳이라 우르르 몰려다녔던 기억만 있지
석굴암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다
석굴암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오..
신비롭다...
감탄을 연발하며 오늘의 기분 좋은 산행을 기록에 남긴다